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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의 씨에이민 4단이 여류 타이틀 3관왕에 올랐다. 1월 28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13기 일본 여류기성전 도전3번기 2국에서 도전자 씨에이민 4단이 타이틀 보유자인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을 맞아 230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거두며 여류기성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 여류본인방, 여류명인 타이틀 보유자이기도 한 씨에이민 4단은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의 4연패를 저지하며 생애 첫 여류기성타이틀을 획득함과 동시에 여류타이틀 천하통일을 이루며 명실상부한 여류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20세(89년 11월 16일생)에 생애통산 7번째 타이틀 획득을 기록하면서 여류기전 천하통일을 이룬 씨에이민 4단의 현행 여류기전 전체석권은 사상 처음 있는 일. 씨에4단은 2006년 제8기 여류최강전에서 최연소 타이틀 획득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07년 제26기 여류본인방전에서 17세 11개월로 최연소 여류본인방 타이틀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여류본인방, 여류명인, 여류기성 이외에 여류대회였던 여류최강전은 2008년 제10기를 끝으로 기전이 중지됐다. 케이블TV인 NTT도코모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500만엔.(사진제공:日本棋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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