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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12일 오자와 간사장이 바둑황제 조훈현 9단과 친선대국을 벌이고 있는 모습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이 1월 10일 오후 일본기원에서 이야마 유타 명인과 친선대국을 두었다.

오자와 간사장은 사상 최연소 명인을 획득한 이야마유타 9단이 ‘성인의 날(1월11일)’이벤트로 이날 대국을 둔 것. 89년 5월생으로 금년 만20세로 성인이 되는 이야마 유타 9단은 이날 오자와 간사장과 3점 접바둑을 두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국 종료 후 이야마 유타 9단이 “바둑은 연령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바둑판 앞에 앉으면 연령은 관계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자와 간사장은 “승부의 세계는 실력의 세계이니까 부럽다. 나도 이(정치의) 세계에 들어갔을 때는 젊었으니까 ‘애송이가 무슨 말을 할까?’라고 보여져 젊음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애기가로 소문난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은 요다 노리모토 9단, 씨에이민 4단 등과도 친선대국을 둔 바 있으며, 지난 해 12월 조훈현 9단과 넉점 접바둑을 두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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