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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나오키 9단이 금년 일본 프로기사중 최고 우승상금 획득을 기록했다. 야마시타9단은 최근 벌어진 천원전 도전5번기에서 장쉬 9단을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년 일본의 모든 타이틀전이 끝났다.

금년 뜻밖의 수확을 거둔 이는 하네나오키 9단이다. 그는 지난 해 본인방전에서 다카오신지 9단에게 3연패후 4연승을 거둔 후 금년 다시한번 다카오신지 9단을 맞아 4:2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3200만엔을 벌어들인 것을 비롯하여 NEC배(1700만엔), 아함동산배(1000만엔), 왕관전(170만엔) 등에서 결승 및 도전기에서 100% 성공률을 보이면서 총 6070만엔을 벌어들였다.

야마시타9단은 금년 기성전 우승(對요다 4:2)으로 4200만엔을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천원전 우승(對 장쉬 3:2)으로 1400만엔을 보태면서 5600만엔을 챙겼다.

금년 가장 기대에 못미친 것이는 장쉬 9단이다. 그는 작년 6관왕(NHK,기성,왕좌,명인,천원,아함동산)으로 8777만엔을 벌어들였으나 금년에는 8차례의 타이틀 및 결승전을 치러 겨우(?) 십단,왕좌,기성 등 3개 기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NEC,용성,아함동산배,명인,천원 등에서 모두 패해 상금이 3677만엔이 줄어들어 금년 5100만엔을 벌어들였다.

특히 장쉬 9단은 내년 1월 벌어지는 기성전 도전7번기의 전초전인 천원전에서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패하면서 그 충격여파가 어느정도가 될지 알수없는 상황으로 내년 첫 농사를 맞는다.

랭킹 2위 명인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이야마유타 9단은 최연소 명인전 획득 기록을 세우면서 3700만엔을 챙겨간 것을 비롯하여 용성배,다이와증권배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4700만엔으로 두둑히 주머니를 채웠다.

이외에도 여자기사 가운데는 씨에이민 4단이 여류본인방전, 여류명인전, 다이와증권배 여자부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190만엔을 벌어들여 여류기사 가운데 가장 고소득을 올렸으며, 여류기성전 우승자인 우메자와유카리 5단은 500만엔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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