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뜨거운 정관장배 일전이 벌어질 때 중국 베이징에서는 大古와 小古의 전쟁이 이어졌다. 12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제22기 중국명인전 도전5번기 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구리(古力) 9단이 도전자인 구링이(古靈益) 5단을 맞아 24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최근 슬럼프에 빠졌던 구리 9단이 명인전 도전기에서 반격을 시작하며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전2국 결과 두 기사 사이의 역대전적은 구리 9단이 6승 4패로 미세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구리 9단이 박문요 5단을 3:2로 물리치고 명인 5연패를 달성했다.

1:1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승부의 분수령이 될 도전3,4,5국은 오는 1월 5,7,8일 허난성 용청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마샤오춘 9단이 제2기~14기까지 1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중국명인전은 인민일보가 주최하고 각자 제한시간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로 우승상금 10만위안, 준우승 상금 5만위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