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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일본기원의 왕밍완 9단이 일명 ‘꼭대기의 바둑’이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과 공개대국을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둑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장기 프로그램보다 기력이 뒤떨어진다고 알려져 왔으나 이번 프로그램은 확률을 중시한 「Monte Carle method」방식을 채용해 기력이 상당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Monte Carle method」방식을 채용한 바둑프로그램은 몇가지가 있지만 은 2009년 5월 스페인에서 벌어진 제14회 컴퓨터 올림피아드에 출전하여 9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KGS인터넷 대국실의 일반 유저와 1000국 넘는 테스트 대국을 벌인 결과 2단 정도의 기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일본기원의 왕밍완 9단이 이 프로그램과 열아홉줄 단판 승부(Zen 흑번, 7점 접바둑), 아홉줄 대국 3번기 대국(Zen 흑번 덤3집반)을 벌였는데 열 아홉 줄 바둑에서는 왕9단이 불계승, 아홉 줄 바둑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대국에 참여했던 왕밍완 9단은 “예전의 바둑 프로그램은 수를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국면에서만 힘을 발휘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어려운 국면에서도 은근한 힘을 발휘하여 그 파워는 무한대인 것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Zen은 금년 5월에 행해진 컴퓨터 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한 바둑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 개발자에 참여한 오지마양아씨는 “아마추어 기보로 보다 광범위한 패턴을 매칭한 것이 Zen의 힘의 원천이다. 약한 돌을 공격하는 것이 자신있는 기풍으로 견실하게 두면 공부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06년에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컴퓨터•올림피아드에서 Monte Carle method방식을 채택한 프랑스의 바둑 프로그램 「Crazy Stone」가 아홉줄 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컴퓨터 바둑계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종래의 프로그램은 「일실 트비」 「케이마」등의 「지식」을 대량으로 기억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1960년대의 개발 초기 이후, 프로그래머들의 노력으로 기력은 향상했지만, 급 정도자의 레벨은 벗어나지 않았었다.주된 게임의 생각 얻는 국면수는 오델로=10의 60승, 체스=10의 120승, 장기=10의 220승, 바둑=10의 360승이라고 한다. 바둑은 가장 변화가 많아 모든 경우의 수를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기에서는 장기의 차 10점, 보 1점등과 말을 점수화하고 평가에 유용하게 쓰고 있지만 바둑은 돌에 역할의 차이는 없고 국면에 의해서 가치는 빈번히 변동하기 때문에 어렵다. 그런 상황을 일변시킨 것이 Monte Carle method다.

난수를 이용해 확률적인 입장으로부터 수학을 풀려는 생각으로, 명칭은 카지노에서 유명한 모나코의 지명에 유래한다. 랜덤으로 방대한 끝내기 상황을 만들어 그 결과로부터 가장 이기기 쉬운 손을 선택하는 것으로 강한 프로그램을 낳았다.

장기, 체스 등은 이미 컴퓨터 프로그램이 프로수준에 이르렀으나, 컴퓨터 바둑프로그램은 1960년대 초부터 개발에 착수한 이후 아직까지 프로기사를 이길 수 있는 정도의 갖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바둑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김찬우 5단이 북한과 공동개발 하고 있는 '은별'이 국내에서는 최고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본 기사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 일본 마이콤저널이 보도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정리=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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