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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중국갑조리그에서 다시 연승을 보태 19연승을 기록했다. 7월 4일(토) 벌어진 2009중국갑조리그 9라운드에서 이세돌 9단(꾸이저우)이 리저 6단(우한)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중국갑조리그 19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꾸이저우팀은 이세돌 9단이 승리한데 이어 팀원 전원이 승리를 거두면서 4:0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3위로 한단계 뛰어 올랐다. 이세돌 9단은 금년 4승째를 올렸다.

시안팀의 최철한 9단은 주장전에서 뤄시허 9단(신싱)에게 패해 금년 첫 패배를 당하며 3승 1패를 기록했으며, 이날 팀은 최철한 9단의 주장전 패배로 2:2가 되면서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쓰촨팀의 이영구 7단은 주장전에서 리캉 6단(광시)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팀이 3:1로 승리를 거두어 승점 3점을 얻었다. 이영구 7단은 금년 3승 2패를 기록중이다. 쓰촨팀은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승점 확보에 실패한 광시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2008을조리그 우승팀인 항저우팀이 상하이팀을 4:0으로 완파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충칭팀은 현재 8위에 머물러 있으며, 2007 챔피온인 상하이팀도 7위에 머물러 있다.

10라운드는 오늘 7월 9일(목) 전국 각지에서 벌어질 예정. 꾸이저우팀의 이세돌 9단은 쓰촨팀과 대국을 벌이게 되는데 이영구 7단이 출전할 경우 형제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시안팀의 최철한 9단은 출전할 경우 광시팀의 리캉 6단과 격돌할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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