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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명인전 본선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제22회 중국명인전 본선1회전에서 랭킹10위권 기사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32명이 펼치는 본선1회전에서 창하오 9단, 콩지에 7단, 씨에허 7단, 박문요 5단, 왕시 9단, 후야오위 8단, 저우허양 9단 등 랭킹 10위권 이내의 스타급 기사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 것.

이 가운데 타이틀 보유자이자 랭킹 1위인 구리 9단을 제외하고 랭킹 2,3위인 콩지에 7단, 창하오 9단은 각각 스위에 4단, 양이 6단에게 패했다. 또한 4,5,6,7,8위인 씨에허 7단, 박문요 5단, 왕시 9단, 후야오위 8단, 저우허양 9단 등이 각각 리저 6단, 종원징 5단, 퉈지아시 3단, 치위쥔 8단, 구링이 5단 등에게 패했으며 그나마 랭킹 9위인 저우루이양 5단이 멍타이링 4단을 꺾고 상위권 체면을 지켰다.

중국의 최대 포탈사이트인 시나닷컴의 왕량(王亮) 기자는 “이번 명인전 본선1회전의 결과는 중국의 신예기사들의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스위에 4단을 대표로 약6~7명의 90년대 후반 기사들은 이미 정상급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 콩지에, 씨에허 등의 83년생~85년생의 소호세력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들은 성장단계에 있기 때문에 세대교체를 논하기는 이르며 적어도 2~3년 동안은 최정상급인 구리 9단의 아성을 흔들기는 쉽지않을 것이다. 랭킹2~8위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이번 구리 9단의 타이틀 방어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현재 타이틀 보유자인 구리 9단은 명인 타이틀 5연패를 기록중이다.

중국명인전은 중국위기협회, 인민일보, 용청시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며, 도전자결정전 3번기로 최종 도전자를 선발한 뒤 타이틀 보유자와 도전5번기를 벌이게 된다. 모든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10만위엔, 준우승 상금은 5만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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