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네나오키 본인방이 생애 첫 NEC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월7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제28기 일본 NEC배 결승전에서 하네나오키 9단이 장쉬 9단을 217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생애 첫 NEC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국 결과로 하네나오키 9단은 장쉬 9단과의 역대전적에서 11승 9패로 격차를 벌였다. NEC배 우승으로 생애 15번째 우승을 기록한 하네나오키 9단은 금년 5연승을 기록중인데 모두 흑번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제24,26기 NEC배 선수권자이기도 한 장쉬 9단은 지난 5일 십단전 도전1국에서 다카오신지 9단에게 패한 후 다시 한번 NEC배 타이틀전에서 패하며 부진에 빠졌다. 지난 해 일본 7대타이틀 가운데 4개를 차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쉬 9단은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면서 금년 2승 5패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월 28일 일본 NEC측은 중국 NEC배 대회 개최를 중지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일본 NEC배에 관해서는 입장표명을 하지않았다.

일본 NEC가 주최하고 일본케이자이신문사가 후원하는 NEC배는 일본 7대 타이틀 보유자와 NHK배 선수권자, 상금랭킹 상위 등 16명이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전 단판 승부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30초에 1회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1700만엔, 준우승상금은 750만엔. 지난 대회 우승자는 고노린 9단. (사진제공:일본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