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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9단의 랭킹 1위 자리는 요지부동이다. 최근 중국기원이 2008년 12월 31일까지 집계하여 발표한 중국 랭킹에서 구리 9단이 2007년 12월 31일 발표된 중국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연속 4회 1위 자리를 지켰다. 구리 9단은 2003년 4월 랭킹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 두 차례 콩지에 7단에게 1위 자리를 잠시 내주었을 뿐 총 16회 1위를 차지하며 '구리 시대'를 이끌었다.

2008년 8월 31일 랭킹에서 6위까지 밀려났던 콩지에 7단은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맹활약한 것을 비롯하여 제14회 NEC배 결승 진출 등에 힘입어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콩7단은 2007년 8월 31일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3위(2007년12월)-->4위(2008년 4월)-->6위(8월)로 하향 곡선을 그려오다 이번에 다시 창하오 9단을 3위로 끌어내리면서 구리 9단과 함께 양강 구도를 이루었다.

그 밖에 4위까지 올라가며 정상을 노렸던 박문요 5단은 주춤하면서 5위로 밀려났으며, 왕시 9단은 14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스위에 4단은 18위에서 11위로 상승하면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으며, 농심신라면배 4연승의 주인공인 퉈지아시 4단은 25위에서 18위로 7단계 오르면서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마인드스포츠대회에서 여자 개인 금메달을 획득과 정관장배 4연승(최종6연승)을 기록했던 송용혜 5단이 228위에서 192위로 뛰어 오르면서 다시 2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중국기원은 매년 4월 30일, 8월 31일,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집계하여 세 차례 중국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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