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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9단, 콩지에 7단과 함께 삼총사로 불리는 중국의 후야오위 8단이 1월 11일 저녁 6시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탑 인근에 있는 국제회의장에서 1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우한 출신의 루완치(阮琪)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는 중국갑조리그 우한팀 감독인 루안윈셩(阮云生) 7단의 딸로 지난 해 1월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5년 닝보승단대회때 대학3학년생이던 부친을 따라 여행을 갔다가 후야오위 8단과 알게 됐으며, 후베이 출신의 여류 프로기사인 루지아 초단의 소개로 교제를 하게 됐다.

장인인 루안윈셩은 “후야오위는 기풍과 같이 침착하고 듬직한 사람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결혼식에는 중국체육총국 류스밍 주임, 화이강 중국기원 원장, 녜웨이핑 9단과 그의 아들 콩링원 4단, 화쉐밍 8단 등이 베이징에서 시간을 내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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