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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쥔 8단이 창기배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26일 중국 항저우에서 벌어진 제5회 창기배 중국프로바둑대회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치우쥔 8단이 류싱 7단을 꺾고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은 모두 흑번 승리로 끝이 났는데 치우쥔 8단은 첫 국에서 패했으나 결승2,3국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역전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치우쥔 8단은 우승상금 40만위엔을 차지함과 동시에 1999년 전국개인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생애 통산 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중국 랭킹 14위에 올라 있는 치우쥔 8단은 2004년 제16기 명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연소 명인 등극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07년 제12회 NEC배 우승을 차지했으며, 금년에는 제8기 이광배에서 구리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역대 창기배 우승자는 콩지에 7단(1,3기), 저우허양 9단(2기)으로 구리 9단(4기).

준우승을 차지한 류싱 7단은 현재 중국 랭킹 12위에 올라있으며, 이번 준우승으로 상금 10만위엔을 받게 된다.

란커배에 이어 중국 두 번째 최고 우승상금이 주어지는 창기배의 모든 대국은 응씨룰을 적용하여 각자 제한시간 3시간 반에 이후 시간을 초과할 경우 벌점을 받게 된다. 중국위기협회와 상해응창기바둑교육기금회 주최로 벌어지는 창기배의 우승상금은 40만위엔이며, 준우승 상금은 10만위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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