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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즈한 8단이 대만 최대기전인 천원타이틀을 획득했다. 8월 19일 대만기원에서 벌어진 제7기 대만 천원전 도전5번기 최종국(5국)에서 도전자인 린즈한 8단이 타이틀 보유자인 천스위엔 7단을 맞아 27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2로 천원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천원 타이틀 획득으로 린즈한 8단은 5년 만에 다시 한번 대만 최대기전인 천원 타이틀을 품으면서 그 위상이 높아졌다. 천스위엔 7단은 제6기때 저우쥔쉰 9단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은 후 첫 방어전에서 실패했다.

린드한 8단은 제2기때 천용안 6단(당시)을 상대로 3:0으로 완봉승을 거두면서 처음 천원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린8단은 이후 저우쥔쉰 9단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후 한차례 천원타이틀에 재도전한 바 있으나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국기원 소속으로 활동했던 천스위엔 7단은 병역 문제로 대만으로 돌아간 뒤 대만 최대 기전인 천원전, 동강배, 국수전, CMC배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쳐왔다. 천7단은 지난 해 5월말 병역특례 복무를 마쳤다.

천원전은 우승상금 80만위엔, 준우승 상금 30만위엔으로 대만 최고 상금의 기전이다.

◇ 대만 천원타이틀전 역대 기록
-제1기 천용안 6단 3-1 시아따밍 5단
-제2기 린즈한 8단 3-0 천용안 6단
-제3기 저우쥔쉰 9단 3-1 린즈한 8단
-제4기 저우쥔쉰 9단 3-1 린즈한 8단
-제5기 저우쥔쉰 9단 3-0 유경민 5단
-제6기 천스위엔 7단 3-1 저우쥔쉰 9단
-제7기 린즈한 8단 3-1 천스위엔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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