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쯔배 준결승전이 벌어진 7월 5일, 2008중국갑조리그 제13라운드가 중국 각지에서 벌어졌다. 이번 라운드에서 충칭팀은 구리 9단이 후지쯔배 출전관계로 불참한 가운데 베이징신싱팀을 맞아 4: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얻으면서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상하이팀 역시 주장인 창하오 9단의 후지쯔배 출전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쓰촨팀을 맞아 일전을 벌여2:2로 힘겼게 비겼으나 주장전에서 후야오위 8단이 한국용병인 이영구 7단에게 패하면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쓰촨팀의 이영구 7단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면서 2008중국갑조리그 개인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이번에 대국이 없었던 꾸이저우팀의 이세돌 9단은 현재 5전 전승을 기록중이며, 지난 해 대국을 포함해서 최근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개인 승률 부문(8국이상)에서는 치우쥔 8단과 천야오예 9단이 10승 3패(76.9%)로 승률 공동 1위를 기록중에 있다.

2008중국바둑리그는 제13라운드를 마치면서 올림픽과 세계마인드스포츠대회 등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게 되며 제14라운드는 오는 11월 1일 벌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