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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9단의 72번째 타이틀 획득이 임박했다. 3월 9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제55기 일본NHK배 준결승전에서 조치훈 9단이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조치훈 9단이 유키사토시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치훈 9단은 NHK배에서 총 4차례(30,39,43,54기)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이마이 카즈히로 6단, 왕밍완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한 조치훈 9단은 오는 3월 16일 사카이히데유키 7단을 꺾고 이미 결승전에 올라와 있는 장쉬 9단을 상대로 생애 72번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조치훈 9단은 기성전에서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타이틀전을 벌이는 것을 비롯하여 10단전에서 다카오신지 9단과도 타이틀전을 벌이고 있어 동시에 3개 기전에서 우승다툼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72번째 타이틀 획득의 전망을 밝게 했다.

NHK배 결승전에 진출한 조치훈 9단, 장쉬 9단은 한중일이 공동주최하는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일본 NHK배 우승상금은 500만엔(한화 4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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