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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63기 일본 본인방전 리그전에서 하네나오키 9단이 장쉬 9단을 꺾고 리그전 5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대국의 결과에 관계없이 도전권을 획득했다.

하네나오키 9단은 8명이 벌이는 리그전에서 요다 노리모토 9단과의 대국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잔여 대국의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으며 도전권을 획득했다.

본인방전 리그전에서 각각 1대국 씩을 남겨두고 있는 요다9단, 장쉬 9단, 야마다기미오 9단은 3승 3패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생애 처음 본인방전 도전기에 나서는 하네나오키 9단은 현재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신지 9단과 처음으로 7번기 승부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다카오신지 9단은 현재 본인방전 3연패를 기록중이다.

하네나오키 9단은 지금까지 일본 7대 타이틀 가운데 기성(28,29기), 천원(27,28,29기) 등을 비롯하여 총 13차례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네9단은 제30기 기성전 도전7번기에서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0:4로 패하면서 기성 타이틀을 빼앗긴 이후 다시 한번 일본 3대 타이틀 복귀를 위한 기회를 잡았다.

제63기 일본본인방전 도전7번기는 오는 5월 14일 도전1국을 시작으로 뜨거운 레이스에 들어간다. 우승상금은 3200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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