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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9단이 제41회 일본 기도상(棋道賞)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22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기도상 선정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장쉬 9단을 2007년 가장 맹활약한 기사로 선정했다.

일본 기도상은 월간지인 <바둑월드> 주최로 신문과 TV 바둑담당기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연간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기사를 선정하여 투표로 선정한다.

이번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장쉬 9단은 기성타이틀 보유자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십단전 3연패의 조치훈 등을 누르고 생애 4번째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 최우수 기사상 : 장쉬(명인,기성)-4번째 수상
- 우수기사상 : 야마시타 게이고(기성,왕좌), 조치훈(십단)
- 신인상 : 황이주 7단
- 여자기사상 : 씨에이민(여류본인방)-연속 2회 수상
- 다승상 : 장쉬(명인,기성, 51승 22패)-연속2회 4번째 수상
- 승률상 : 모리타미치히로(森田道博) 9단(80.49%, 33승 8패)
- 연승상 : 장쉬(17연승)
- 최다대국상 : 장쉬(73국-51승 22패)

역대 기도상은 총 12명의 최우수기사를 배출했는데 조치훈 9단이 총9회로 가장 많으며, 작고한 가토 마사오 9단과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각각 7차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에 4번째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장쉬 9단이 총 4차례 수상을 하면서 역대 4번째로 많은 수상자의 목록에 올랐다. 장쉬 9단의 뒤를 이어 린하이펑 9단(총 3회) 그리고 사카다 9단, 오오다케 9단, 이시다 9단, 왕리청 9단 등이 총 2회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여자기사상의 역대 최다 수상자는 기타니 미노루 9단의 딸이자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의 부인인 고바야시 레이코(小林礼子) 6단(고인)과 오가와 토모코(小川誠子) 6단이 총 5차례 수상을 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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