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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싱 7단이 다시한번 장쉬 9단을 꺾고 중일 아함동산배 우승을 차지했다. 12월 26일 중국 시아먼(厦門 )에서 벌어진 제9회 중일아함동산배에서 중국의 류싱 7단이 일본 아함동산배 우승자인 장쉬 9단을 맞아 282수까지 가는 접전끝에 흑1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류싱 7단은 국내 아함동산배(우승 20만위엔(한화 약 2400만원), 준우승 8만위엔)에서 중국 랭킹 1,2,3위를 휩쓴 삼총사 멤버인 후야오위 8단, 구리 9단, 콩지에 7단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류싱 7단은 최근 중국랭킹 1인자인 콩지에 7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중국 아함동산배에서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중일 아함동산배는 지난 8회 동안은 제1~4회는 일본이 제5~8회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4:4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제9회 대회를 기점으로 중국이 우세를 차지했다. 류싱 7단은 지난 8회 대회에서도 장쉬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랭킹 13위에 올라있는 류싱 7단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12월 31일자로 발표되는 랭킹에서 10위권내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일아함동산배 우승상금 500만엔(한화 약 4200만원), 준우승 200만엔. (사진제공: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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