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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타이틀 보유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천원전까지 노리고 나섰다.

11월 2일 일본 훗카이도에서 벌어진 제33기 일본천원전 도전5번기 1국에서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천원 고노 린 9단을 156수만에 백불계로 따돌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지난 2003년 29기 대회에서 당시 타이틀 보유자였던 하네 나오키 9단을 3-2로 물리치고 첫 천원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해 도전자로 나선 고노 린 7단(당시)에게 3-2로 패퇴하면서 1년 만에 천원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31기와 32기에도 고노 린 9단에게 연거푸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번번이 쓴 잔을 마시며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올해까지 치면 3년 연속 천원에 도전하게 된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과연 삼수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계속되는 도전2국은 11월 8일에 벌어질 예정이며 사이버오로는 이 바둑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일본 랭킹 5위 기전인 천원전은 제한시간 각자 4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350만엔(한화 약 1억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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