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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가 2010년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바둑을 채택하겠다고 제26회 아시안게임 이사회 전체대표 대회에서 보고를 했지만 인가 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채택되지못했다.  
 
하지만 바둑이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되지못한 배경에는 인천이 인도의 뉴델리를 누르고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인도를 배려한 차원도 있다는 것이 후문. 바둑대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된 체스는 인도에서는 아주 유행하고 있는 종목으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인도는 3개의 금메달중 두 개를 땄을 정도로 인기 종목이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건의를 받아들여 한 발 물러선 입장이다. 도하 아시안게임은 총 39개 종목을 치렀으나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총 41개 종목을 치르게 되어 어느 정도 목표달성을 한 셈이어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 측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려 고집하지않았다. 또한 바둑이 광저우 아시암게임 종목이 된다해도 중국기사가 우승을 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는 것이다.  
 
년초 광저우 아시안게임조직위는 전체 경기 종목을 선정한 후 한 차례 아시안게임 위원회의 비준을 얻은 바 있으며, 중국 국가체육총국도 정식으로 국가기패관리중심에 통지를 하면서 바둑의 메달 개수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를 했었다. 하지만 바둑이 바둑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의 종목으로 채택되는 헤프닝은 아쉽게 이렇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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