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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한 바둑이 취소 위기에 놓였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6일 쿠웨이트에서 벌어진 제26회 아시안게임 이사회 전체대표 대회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바둑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하지만 2014년 인천이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바둑이 널리 보급되어있지 않은 인도를 배려해서 바둑 대신 체스를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한번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중국 국가체육총국의 류스밍은 “아직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소식을 접하지않았다.”라고 말했다.

중국체스협회 비서장인 예지앙촨은 “언론보도를 통해서 상황파악을 하고 있을뿐 아직 어떤 의견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체스가이번에 다시 아시안게임 종목이 된다면 이 종목의 발전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둑과 체스중 어느 것이 정식 종목으로 결정될지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최국이 3가지 종목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중국이 바둑을 고집한다면 바둑이 채택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중국 바둑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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