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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유학중인 유경민 5단이 또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지난 11월 7일 대만기원에서 벌어진 2006 중환배 국수전에서 유경민 5단이 대만의 1인자인 저우쥔쉰 9단에게 19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5단은 지난 5월 신인왕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5개월여만에 다시한번 대만기전에서 타이틀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유5단은 지난 8월에도 대만 최대 기전인 천원전 도전권을 획득하며 저우9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3:0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이번에 최근 LG배 4강진출 등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저우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 패배를 완전히 설욕했다.

유5단이 우승한 중환배 국수전은 4명의 아마추어에게 오픈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대회에는 천스위엔 7단(당시 2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5만NT(한화 약 4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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