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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로 인하여 예정보다 1주일 연기되어 벌어진 2005년 중국갑조리그 제4라운드가 5월21일(토) 전국 각지에서 벌어졌다. 이날 벌어진 대국에서 용병으로 출전한 한국기사중 사천팀의 조훈현9단과 귀주해속정의 목진석9단이 각각 승전보를 전해왔다.

이날 벌어진 대국에서 목진석9단, 이세돌9단을 영입한 귀주해속정팀과 신생팀인 대련팀의 상승세가 이어가며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인 상해팀과 5연패신화의 중경팀도 이날 대국에서 고전을 면치못했는데 상해팀은 사천팀과의 대국에서 0.5점을 올리는데 그쳤으며, 중경팀은 산동팀에 1:3으로 패하여 두 팀은 각각 6,8위를 기록하였다.

사천팀과 상해팀의 대국에서 사천팀의 주장으로 출전한 조훈현 9단은 상해팀의 주장으로 나선 치우쥔 7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첫 승리를 기록하며 갑조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팀 역시 주장전의 승리에 힘입어 2:2로 비겼지만 승점1.5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은 현재 11위를 기록중. 당초 조9단은 평상시 상해팀의 주장으로 출전하던 창하오9단과의 맞대결을 예상했으나 치우쥔7단이 주장으로 출전하여 두 사람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한편, 이날 대국전까지 3전전승을 거두고 있던 구링이 2단은 이날 역시 상해팀의 순멍시아(孫夢厦)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갑조리그에서 4연승 행진중이다. 조9단과 같은 사천팀 소속으로 최근 발표된 랭킹에서 29위를 차지한 구2단은 “이 판은 내가 형세가 좋지않았는데 후반에 대전환을 맞이할 때 상대가 손해를 많이 봐서 내가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서 “정상급 기사들과 비교해서 여전히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귀주해속정팀의 목진석9단 역시 왕야오6단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며 팀 역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홍콩팀을 맞아 3:1로 이겨 승점2점을 챙겨 승점5점으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생팀인 대련팀은 북경해전을 4:0을 대파하고 승점 6.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뒤를 산동과 북경대보가 바싹 뒤쫓고 있다. 북경대보는 마샤오춘9단이 이끄는 무한팀을 맞아 콩지에7단, 천야오예4단 등이 각각 마9단, 리저3단 등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을 올려 승점5점으로 4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마9단은 이날 처음으로 주장을 맞아 주장전에 출전하였으나 콩7단에게 패하였다.

순위 팀명 승점
01위. 귀주해속정 7점
02위. 대련 6.5점
03위. 산동 6점
04위. 북경대보 5점
05위. 무한 4.5점
06위. 상해 4.5점
07위. 홍콩 4점
08위. 중경 3.5점
09위. 귀주위성 2.5점
10위. 북경신흥 2.5점
11위. 사천 2점
12위. 북경해전 0점

<중국기원 발표 중국랭킹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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