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세계대회 및 중국내 대회도 아주 많았고, 중국기사들의 상반기 세계대회 성적도 그런데로 괜찮아 상금수입도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위빈, 콩지에, 왕레이, 딩웨이 그리고 왕씨 등 5명은 CSK배에서 우승을 차지해 2000만엔(円)의 상금을 받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세계대회에서 부진을 보였던 구리7단은 국내대회에서 NEC배(20만위엔, 1위엔=한화 150원 상당), 천원전(5만위엔), 초상은행배(8만위엔)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또한 중일 아함동산(3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해 총 94만 2천위엔의 수입을 올려, 중국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구리7단의 상금 현황을 보면 이외 롱취엔배 한중대항전(12만위엔), 후지쯔배(24만엔), 응씨배(2000USD), 농심배(400만원), 춘란배(7000USD), LG배(600만원) 등이 주요 수입내역. 작년 국내랭킹 1위인데도 불구하고 상금랭킹에서 4위에 머물렀던 구리7단은 이미 상반기에 지난해 자신의 총 수익인 57.5만위엔을 훌쩍 뛰어넘는 전과를 올렸다.
2003년 상금 총액 37.7만위엔으로 8위를 차지했던 위빈9단은 총 71만위엔의 수입을 올려 2위에 올랐다. 주요 수입내역을 보면 CSK에서 32만위엔, 초상은행배 준우승(3만위엔), TV아시아 우승(250만엔) 등이다. 3위는 저우허양9단이 차지했다. 그는 춘란배 결승진출(5만USD확보), LG배(300만원), 후지쯔배(24만엔) 등 총 63만4천위엔의 수입을 올렸다. 그 뒤는 콩지에7단이 이었다. 타이다배(1만USD),CSK배 32만위엔, LG배 8강(1200만원), 후지쯔배(48만엔) 등으로 53만위엔으로 랭킹 4위.
그밖에 2003년 110.8만위엔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던 창하오9단은 41만6천위엔으로 얼추 반타작을 했고, 지난해 상금랭킹 2위였던 왕레이 8단도 작년 총상금 76만위엔에서 얼추 반타작을 해 38만위엔을 기록했다. 그리고 펑취엔5단이 34만위엔, 왕씨4단이 34만위엔, 딩웨이8단이 32만위엔을 각각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