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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4,25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에서 벌어진 제59기 본인방전 도전7번기 제2국에서, 제1국을 승리로 이끈 타이틀 홀더 장쉬9단(24세)이 도전자 요다 명인(38세)을 맞아 15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2연승, 종합전적 2:0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날 대국에서 장쉬 9단은 초반부터 아주 발 빠른 행마로 요다 9단을 압도해 나갔으며, 흑93을 착수하는데 34분의 시간을 소비한 것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빠른 착수로 대국을 진행했다. 백 120수에 이르렀을 무렵 형세는 이미 종반으로 치닫고 있었다. 집 부족과 두터움의 열세를 실감한 요다 9단은 부득이 중반에서 승부수를 던졌으나, 흑이 너무 두터워 결국 159수만에 백 대마가 잡히면서 참패를 당했다.

지금까지 명인과 본인방이 서로 타이틀전에서 만난 경우는 모두 16차례가 있었다. 1962년 제2기 명인전 7번승부에서 사카다 에이오 본인방이 후지사와 명인에게 도전하여 사카다가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처음으로 명인-본인방에 동시에 등극하였다. 이번 대결은 1996년 조치훈 본인방이 명인전에서 다케미야 명인에게 도전하여 4:2로 타이틀을 획득한 이래 8년만의 명인 – 본인방 통합 타이틀인전인셈.

제3국은 오는 5월31일, 6월1일 일본 미에(三重)현에서 벌어질 예정이며 일본 랭킹 3위기전인 본인방전 우승상금은 3200만엔이다.

참조 및 사진 : 마이니치 신문
http://www.mainichi-msn.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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