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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8일 양일간 일본 札幌에서 벌어진 제59기 본인방전 도전7번기 제1국에서, 타이틀 홀더인 장쉬 9단이 도전자 요다 노리모토 9단을 맞아 268수만에 백반집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장쉬9단은 “제99수부터 좀 어려운 바둑이었다고 생각했다. 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후에 반집을 이겼다.”라며 기뻐했다. 요다9단은 “첫날까지는 좋은 승부라고 생각했다. 도중에 이것은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안이하게 두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본 7대 타이틀중 본인방, 왕좌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장쉬9단과 명인(名人), 기성(碁聖)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도전자 요다9단의 두번째 승부는 오는 5월24,25일 양일간 福岡시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장쉬9단은 야마다키미오(三田規三生)8단과 기성전(碁聖戰) 결승에 올라 요다9단에게 도전하게 될 도전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어 장쉬9단과 요다9단의 또다른 타이틀전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인방전은 일본 랭킹3위의 기전으로, 도전기는 제한시간 각자 8시간의 이틀 걸이 바둑으로 벌어진다. 우승상금은 3200만엔(한화 약 3억 2천만원).

※From : 마이니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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