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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의 치우쥔(邱峻) 6단이 중국 명인에 등극했다.

1월 1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제16기 중국 명인전 도전5국에서 도전자 치우쥔(邱峻) 6단이 명인 타이틀 보유자 저우허양(周鶴洋) 9단을 물리치고 종합성적 3대2를 기록, 명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명인전에서 치우쥔 6단(21세)은 위빈 9단, 구리 7단 등의 강호를 물리치고, 저우허양 9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전 1,2국을 연거푸 승리하며 명인 획득에 바짝 다가섰던 치우쥔 6단은 3,4국에서 연달아 패하며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대망의 명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역대 최연소 명인등극.

한편, 2002년 제15기 명인전에서 마샤오춘 9단의 14연패의 사슬을 끊고 명인에 등극했던 저우허양 9단은 치우쥔 6단에게 밀려 타이틀 방어에 실패.

1982년생의 치우쥔 6단은 1995년(13세)에 입단, 전국개인전 우승(1998년), 제6회 중국 신인왕전 준우승(1999년) 한 경력이 있으며, 제8회 삼성화재배 32강(2003년)에 오른 바 있다. 중국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2만5천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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