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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이 유키 사토시(結城聰) 9단의 도전을 뿌리치고 기성(碁聖) 방어에 성공했다.

고바야시 9단은 8월 21일 열린 제27기 기성(碁聖)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유키 9단을 148수만에 백불계로 제압하고 종합전적 3 : 1로 기성(碁聖) 2연패를 달성했다.

제13기 ~ 18기까지 6연속 우승했던 고바야시 9단은 이후 24, 26기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날 우승을 추가함으로써 기성(碁聖)전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9'로 늘렸다. 기성(碁聖)전 통산 우승 2위는 7회의 오타케 히데오(大竹英雄) 9단.

유키 9단은 본선에서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7단 등을 꺾고 도전권을 획득, 사상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역부족을 실감해야 했다.

기성(碁聖)전은 일본 서열 7위기전으로 우승상금 877만엔(한화 약 8,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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