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지.
김은지 6단 삼성화재배 국내선발전을 통과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엇다.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여자조 선발전 결승이 7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졌다.
여자랭킹 2위 김은지 6단과 3위 오유진 9단의 대결이었는데 김은지가 21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김은지가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후 김은지는 “작년에 예선 결승에서 떨어져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올라가게 되어 기쁘다. 본선에서 한판이라도 이기고 싶다. 외국 선수와 대국하게 된다면 자신 있다.”고 말했다.
한국·중국·대만의 선발전은 마무리됐고 일본은 아직 완료하지 못했다.
한국선발전에선 (일반 7명) 강동윤·김정현·홍성지·안정기·한웅규·김승진·김누리, (시니어 1명) 이창호, (여자 1명) 김은지가 본선티켓을 따냈다.
▲ 오유진-김은지(승). 김은지는 상대전적에서 9승 3패로 앞서게 됐다.
중국은 (남자 6명) 롄샤오·황윈쑹·쉬자양·탄샤오·왕싱하오·셰얼하오, (여자 1명) 저우훙위가 선발전을 통과했다.
대만은 자국일인자 쉬하오훙이 선발됐다. 일본 선발전 통과자 2명은 미정이다.
시드는 전기대회시드 4명, 국가시드 8명(한국4·중국2·일본2), 와일드카드 1명으로 구성된다.
전기4강 - 신진서·최정·변상일·김명훈
국가시드 - (한국) 강우혁·신민준·박정환·안성준 / (중국) 딩하오·구쯔하오 / (일본) 2명 미정
와일드카드 - 추후 결정
본선 32강전~결승3번기는 11월 16일~2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