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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신의 힘을 다한 김명훈(왼쪽)과 백현우가 녹초가 돼 있다. 김명훈이 승리하며 삼성화재배 본선에 처음 진출했다.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결승이 30일 펼쳐져 9명의 통과자가 나왔다.

8월30일 국내선발전 완료, 9명 통과
본선32강, 10월27일 개막

9명(일반조7 여자조1 시니어조1)이 삼성화재배 국내선발전을 통과했다.
30일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결승을 벌였다. 일반조에서는 원성진ㆍ김명훈ㆍ유오성ㆍ이형진ㆍ한우진ㆍ권효진ㆍ금지우가 본선에 올랐다. 시니어조와 여자조의 본선티켓은 이창호와 최정이 잡았다.

선발전 통과자 중 이창호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2∼4회 대회 3연패를 차지했고, 원성진 9단은 2011년 16회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김명훈을 비롯해 유오성, 이형진, 한우진, 권효진, 금지우까지 6명은 삼성화재배 본선이 처음이다. 최정은 이번으로 다섯번째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3일 시작된 국내선발전에는 일반조 150명, 여자조 35명, 시니어 24명 등 20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국내선발전 통과자 9명과 더불어 선발전을 거친 중국 7명(일반조6, 여자조1), 일본 2명(일반조1, 시니어조1), 대만 1명(일반조1) 본선으로 향하며(외국 선수들의 참가 명단은 9월말까지 한국기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드자 13명과 함께 10월27일 32강전을 벌일 예정이다.

시드는 전기4강, 국가시드 8명(한국 4, 중국 2, 일본2) 그리고 와일드카드 1명이다.
전기4강은 챔피언 박정환ㆍ준우승자 신진서ㆍ양딩신(楊鼎新)ㆍ자오천위(趙晨宇)이며 국가시드 중 한국 4명은 강동윤ㆍ변상일ㆍ신민준ㆍ김지석이다.

본선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고, 11월 7일부터 속행될 결승에선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낸다.

○●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결과 (☞클릭!)

국내 선발전은 생각시간으로 각자 40분에 60초 초읽기 5회를 주었다. 본선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우리 선수들끼리 형제 대결을 펼친 끝에 박정환이 신진서에게 2-1로 역전승하며 중국에 6연속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아왔다.

1996년 창설된 삼성화재배의 통산 우승은 한국이 13회로 최다 우승 횟수를 기록 중이며 이어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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