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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16강전이 24일 오전 11시30분 시작됐다. 한국·중국·일본·대만 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24강전을 통과한 8명과 시드를 받아 직행한 선수 8명이 경쟁한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시나바둑의 중계를 연계해 수순중계하며 이 중 신진서-리친청 대국을 허영호 9단이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해설한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8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만 달러(약 60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를 준다. 덤은 7집반.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신진서가 중국의 탕웨이싱에게 2-0으로 승리하며 한국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16강전 -
·신진서 9단-리친청 9단(3승 5패, 이하 상대전적)
·박정환 9단-리웨이칭 9단(5승 1패)
·변상일 9단-구쯔하오 9단(첫 대결)
·김지석 9단-양딩신 9단(6패)
·신민준 9단-딩하오 9단(3승 1패)
·김명훈 8단-커제 9단(첫 대결)
·탕웨이싱 9단-사다 아쓰시 7단
·리쉬안하오 8단-쉬하오홍 7단

▲ 신진서가 대국장으로 들어오면서 금속탐지기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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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명, 16강 대국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