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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바둑월드컵2022 한일친선드림매치 최종전에서 조훈현-박지은 9단 조(사진)가 일본의 조치훈 9단-요시하라 유카리 6단 조와 대국해 백으로 불계패했다.

3년 만에 온라인으로 재개된 페어바둑월드컵2022에서 한국과 일본이 2승 2패 무승부를 기록했다.
20일 서울과 도쿄를 연결해 온라인으로 열린 페어바둑월드컵2022 한일친선드림매치 최종전에서 조훈현-박지은 9단 조가 일본의 조치훈 9단-요시하라 유카리 6단 조에 중앙 요석을 잡히면서 155수 만에 백불계패했다.

한국은 18일 첫 경기에 나선 신민준 9단-조승아 5단 조가 후코오카 고타로 5단-우에노 리사 초단 조에게 179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바통을 이어받은 박정환-최정 9단 조는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오쿠다 아야 4단 조에 154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1승 1패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둘째 날인 19일 신진서-오유진 9단 조가 시바노 도라마루 9단-우에노 아사미 4단 조에 19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한국이 2-1로 앞서갔지만 마지막 대국에서 패하며 한일전은 2승 2패 무승부가 됐다.

‘바둑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페어바둑으로 세계평화를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열린 ‘페어바둑월드컵2022’는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페어바둑 친선 드림매치와 국제 페어바둑 온라인 토너먼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페어바둑월드컵2022엔 한국과 중국이 각각 4팀씩 8개 팀, 주최국 일본이 7개 팀, 대만 1개 팀 등 모두 16개 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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