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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 중 유창혁이 결승에 올랐다. 오후 2시부터 대만 왕밍완과 우승을 다툰다.

유창혁과 대만 왕밍완이 결승에 올랐다.

2021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4강전이 22일 전라남도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에서 일본·대만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열렸다.

대만 왕밍완과 겨룬 서봉수는 흑을 들고 98수 만에 시간패했다. 서봉수는 “선과 선이 만나는 자리에 정확하게 마우스 클릭을 해서 착점하는 게 쉽지 않았다. 기기 결함은 아니다.”라고 했다. 일본 요다 노리모토와 대국한 유창혁은 242수 만에 흑으로 2집반승했다.

오후 2시엔 유창혁과 대만 왕밍완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한ㆍ중ㆍ일ㆍ대만 4개국 레전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16명의 시니어 기사(50세 이상)가 출사표를 올렸다.

신안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1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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