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
여자세계대회 센코컵 본선에서 최정 9단의 첫 상대는 일본의 셰이민 6단으로 결정됐다.
일본 도쿄 고토(江東)구에 자리한 호텔 ‘가이에(權會)’에서 21일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2021’ 대진(8강) 추첨식이 진행됐다.
최정은 이 대회에서 그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 창설 첫해엔 3위의 성적을 거뒀고 2회 대회 땐 준우승했다. 두 번 모두 중국의 위즈잉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인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센코컵에서 2연속 정상에 올랐던 중국의 위즈잉 6단은 8강에서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4단과 맞붙는다. 중국과 일본 여자랭킹 1위간의 맞대결이다. 둘의 승자는 무카이 지아키 6단과 대만 위리쥔 3단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22일 8강으로 시작으로 23일엔 4강이, 24일엔 결승전과 3위결정전이 각국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벌어진다. 생각시간으로 각자에게 2시간, 1분 초읽기 5회를 준다.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2021’의 우승상금은 500만엔(약 5200만원)이며 준우승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50만엔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방식이 온라인 대국으로 바뀌면서 상금 규모가 전기 대회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사이버오로는 센코컵 본선을 수순중계한다(오전 11시 시작).
▲ 일본이 주최하는 여자세계대회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2021’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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