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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청원배 결승 3번기에서 저우홍위가 2-1로 위즈잉을 꺾었다.

만18세 여자기사, 저우홍위 6단이 세계여자바둑 정상에 올랐다.

제3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는 '백번 필승'이었다. 대국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푸저우시 우칭위안바둑회관에서 벌어졌다.

2일 열린 결승1국은 위즈잉 6단이 백불계승했고, 3일 이어진 2국에서 저우홍위 6단이 백으로 6.5집승을 거둬 반격했다. 4일 펼쳐진 최종 3국에서 저우홍위가 144수만에 불계승해 종합전전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신구 일인자를 내리 꺾고 얻은 기념비적인 우승이다. 4강에선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결승 3번기에서 위즈잉 6단을 2-1로 쓰러뜨렸다. 저우홍위는 2002년 7월생이다(세계대회에선 최정과 위즈잉이 만 17세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 16강에서 김채영, 8강에선 오유진을 꺾었다.







오청원배는 중국 위기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하며 푸저우시체육국, 구러구인민정부, 창러구인민정부, 푸저우시위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3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300만원)이다. 생각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2018년 첫 대회에서 김채영 6단이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 최정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 제3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출전선수

-한국(5명) : 최정 9단, 오유진 7단, 김채영 6단, 오정아 4단, 김은지 초단
-중국(9명)：왕천싱 5단, 루이나이웨이 9단, 위즈잉ㆍ저우홍위 6단, 루민취안ㆍ리허 5단,
왕솽 4단, 판양 3단, 우이밍 2단
-일본(4명) : 스즈키 아유미ㆍ셰이민 6단, 후지사와 리나 4단, 우에노 아사미 3단
-대만(2명) : 헤이자자 7단, 양쯔쉔 3단
-유럽(2명) : 아리안 우지에, 디나 부다코바
-북미(2명) : 펑윈 9단, 인밍밍 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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