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중신증권배 세계AI오픈 대국 현장. [PHOTO | 日本棋院]
한국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HanDol)'이 세계AI대회 4강에 진출했다.
22일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 과학기술문화센터에서 진행된 2019 중신증권배 세계AI오픈 8강에서 대만의 CGI Go Intelligence를 244수 만에 백불계로 꺾었다. 중반 한때 불리했으나 빠르게 형세를 회복하며 역전승했다.
한돌은 NHN이 2017년 초 개발한 AI로, 인공신경망을 적용한 지 1년 만에 프로기사 수준을 넘어섰다. 한돌이 인공지능 대회에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인공지능 세계대회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 2019 중신증권배 세계AI오픈 8강
●CGI(대만) ○한돌(한국)
244수 백불계승
23일 한돌은 절예와 중국 골락시는 벨기에의 릴라제로와 준결승 3번기를 벌인다. 승자는 24일~25일 결승5번기를 치른다. 2019 중신증권배 세계AI바둑오픈의 우승상금은 45만위안(약 7700만원·역대 최고금액)이며 생각시간은 예선 각 30분(초읽기 20초 3회), 결선 각 40분(초읽기 30초 10회)이다.
▼ 2019 중신증권배 세계AI오픈 8강
●절예(중국) ○청석바둑(중국)
135수 흑불계승
▼ 2019 중신증권배 세계AI오픈 8강
●골락시(중국) ○혁소천(중국)
159수 흑불계승
▼ 2019 중신증권배 세계AI오픈 8강
●AQZ(일본) ○릴라제로(벨기에)
306수 백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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