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 9단의 8강 상대는 중국 랴오위안허 7단으로, 신진서 9단의 상대는 일본 장쉬 9단으로, 유창혁 9단의 상대는 중국 커제 9단으로 정해졌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개막식이 17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렸다. 대진 추첨 결과 나머지 8강 한판은 장웨이제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이 벌이는 중-일전이다.

지난 대회까지 박정환은 2회 연속 우승해서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직전 대회 준결승에서 커제를, 결승에서 이야마 유타를 내리 꺾으며 우승했다. 창설 첫해에는 일본의 인공지능 딥젠고도 출전했는데 박정환은 딥젠고까지 꺾고 우승한 바 있다.


[Youtube | 日本棋院]



사이버오로는 일본 유현의공간의 수순중계를 연계받아 웹중계하며 8강전 중 박정환-랴오위안허의 대국엔 이영구 9단의 자세한 해설을 곁들인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이며 준우승은 500만엔, 준결승 패자 200만엔이다. 1회전 패자에게는 50만엔의 상금을 준다. 제한시간으로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을 준다.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한편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이벤트로 17일 열린 인공지능 페어바둑대회에선 한국(김채영 5단, 돌바람)ㆍ중국(루이나이웨이 9단, Golaxy)ㆍ일본(만나미 나오 4단, AQ)ㆍ대만(양쯔쉔 2단, CGI) 등 각국의 여자기사와 바둑 인공지능(AI)이 짝을 이뤄 4강 토너먼트로 겨뤘으며, 그 결과 중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30만엔(약 3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한국팀은 결승에서 중국팀에 지며 준우승하며 상금 20만엔(200만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