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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와 창하오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중국어로는 이창호는 '리창하오'로 발음한다. 국제대회나 행사에서 간간이 만나는 편인 두 사람은 만나면 마음이 편안한 사이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3차전이 열리는 상하이 그랜드호텔에서 두 사람이 마주쳤다. 창하오는 12국의 심판으로, 이창호는 한국기원 이사로서.

이창호가 "언젠가 창하오 9단과 결승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자 창하오는 "좋다. 그런데 시니어대회 결승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라며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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