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현(왼쪽)과 커제가 벌이는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1국.
속보/ 안국현, 선승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국이 3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다. 안국현 8단이 192수 만에 백으로 커제 9단에게 이겨 1-0으로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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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지난 소식)
안국현 8단과 중국 커제(柯潔) 9단의 건곤일척 승부가 시작됐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국이 3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시작됐다.
사이버오로는 웹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6보/ 안국현 승리 확실, 마음의 준비하는 커제
169수까지 안국현이 마무리도 완벽하게 하고 있다. 커제는 돌을 거둬도 좋을 시점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5보/ 안국현, 승리가 보인다
안국현은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반면, 커제는 무척 흔들리는 게 보인다. 중앙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기사는 안국현이다. 중앙에 흩어진 돌을 안국현이 잡아들이고 있다. 좌변은 패가 이어지고 있지만 커제의 팻감이 적다. 인공지능이 보는 안국현의 승리 확률은 85%를 넘어 90%에 가까워지고 있다.
○●…4보/ 좌변 접전, 잘 싸우고 있는 안국현
107수까지 안국현과 커제가 초강수로 맞대응하며 백병전을 벌이고 있다. 안국현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좌변이 승부처로 도래했다. 인공지능은 안국현이 3집반~4집반 정도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국현 ●커제 (110수 진행)
○●…3보/ 안국현 독수! 멈춘 커제의 손
76수에서 커제가 착수를 못하고 20분 정도 흘렀다. 하변에서 자칫 커제의 돌이 다 죽을 수도 있어서다. 커제가 장고 끝에 77로 이었다. 그러나 안국현이 타협을 택하면서 바둑은 길어질 것 같다.
○●… 2보/ 안국현, 중반 들어 우세
이지현 9단과 나현 9단은 흥분하고 있다. 초반은 왠지 커제가 기분 좋은 흐름이었는데, 상변 전투에서 커제가 발 느리게 행마하면서 안국현이 활발한 형세가 됐다. 인공지능은 63수까지, 안국현이 3집반 정도 우세한 형세로 보고 있다.
○안국현 ●커제 (76수 진행)
○●… 1보/ 속기파 커제, 구상있는 안국현
돌을 가려 커제의 흑번. 초반 진행이 빠르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해설하고 있는 이지현 9단은 "커제 9단은 원래 속기파이고, 안국현 8단은 뭔가 구상해 둔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을 준다.
역대 국가별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8회, 일본 2회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1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을 준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1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 2018 삼성화재배 본선에 참가했던 기사
ㆍ한국(11명) : 안국현 8단(전기시드), 박정환ㆍ김지석ㆍ신진서ㆍ이세돌 9단(이상 국가시드), 나현ㆍ신민준 9단, 윤성식(이상 일반조), 서봉수 9단(시니어조), 최정 9단, 이영주 3단(여자조)
ㆍ중국(16명) : 구쯔하오ㆍ탕웨이싱 9단, 퉁멍청 6단(이상 전기시드), 커제ㆍ셰얼하오 9단(이상 국가시드), 천야오예ㆍ스웨ㆍ롄샤오ㆍ탄샤오 9단, 양딩신ㆍ우광야ㆍ타오신란ㆍ리쉬안하오 7단, 천쯔젠ㆍ판윈뤄 6단, 리샹위 5단(일반조)
ㆍ일본(3명) : 이야마 유타 9단, 시바노 도라마루 7단(이상 국가시드), 류시훈 9단(시니어조)
ㆍ대만(1명) : 왕위안쥔 8단(와일드카드)
ㆍ말레이시아(1명) : 창푸캉(월드조)
◇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ㆍ통합예선 : 2018년 7월 2～7일 / 한국기원
ㆍ본선 32강전 : 2018년 9월 4～6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ㆍ본선 16강전 : 2018년 10월 1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본선 8강전 : 2018년 10월 2일/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준결승 3번기 : 2018년 11월 5～7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결승 3번기 : 2018년 12월 3～5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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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실로 입장하는 커제.
▲ 입을 굳게 다문 채 대국실에 들어온 안국현.
▲ 대국이 시작하기 직전의 풍경. 안국현(오른쪽)은 별로 긴장하지 않는 듯 보인다.
▲ 한준희 KBS축구해설위원이 명예심판을 맡아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 돌을 가려 안국현의 백번. 안국현은 백번일 경우의 바둑 내용이 좀 더 좋다고 한다.
▲ 대국 전 물수건으로 얼굴의 열을 식히는 커제.
▲ 안국현의 백번이 정말 강했다.
▲ 12월랭킹에서 1위로 복귀한 커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