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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그랜드밀레니엄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기자회견.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기자회견이 베이징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에서 열렸다. 아래는 회견 내용.

[조인현 농심중국법인장에게]
- 최근 신사업 백산수 의지를 표명했다. 중국 사업방향 어떻게 변경 되었는가?
“질문에 감사드린다. 농심은 90년대 들어 신라면, 김치라면, 새우깡을 들고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대표적 제품은 신라면으로, 미래를 향한 제품은 백산수로 삼아 마케팅하고 있다. 이 두제품을 가지고 한국 중국뿐 아니라 전세계를 상대로 좋은 제품으로써, 우리 삶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 백산수를 미래지향적 제품으로 삼은 이유를 알고 싶다.
“물은 식생활의 기본이다. 그 중요성을 잘 알기에 장백산에 광천수로서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물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공급하자고 한 것이다. 전 세계에 사랑받는 식품을 공급하려면 물부터 좋은 식품으로 물들자는 개념으로 시작했다.”

- 세계바둑최강전이 20회를 맞이했다. 어떤 방향으로 지속해 운영하겠는가?
“우리도 똑같은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선양, 연변 등 여러 지역을 돌며 농심신라면배를 개최해왔고 이는 문화 공유차원에서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이번 대회는 오랜만에 베이징에서 개최하게 됐다. 농심신라면배가 계속해서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한국 신민준 선수에게]
- 최연소연수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은?
“이번 대회에서 저에게 와일드카드를 주신 후원사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난번 수립한 6연승 기록을 신경쓰지 않고 이번 대회를 맞아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중국 스웨 선수에게] 이번 대회에 입하는 각오는?
“이번 중국 진용은 예전과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한다. 나는 농심신라면배에 두번 출전해 한번밖에 두지 못했다. 이번에 더 대국을 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 일본대표들도 강하게 구성된 것으로 안다.“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선수에게]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중국과 한국이 강하지만 이번 농심신라면배를 계기로 일본선수 한명한명이 힘을 낸다면 조금씩좋은 성적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각국 단장에게]
- 농심신라면배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한중일 문화교류에도 공헌했다. 일본·중국에서 농심신라면배 위상을 어떻게 평가하나? 또 선수는 어떤 방식으로 선발했나?
(위빈 중국단장)”본디 중국은 선발전 위주로 선수를 꾸리지만 이번엔 커제, 구쯔하오, 당이페이까지 3명은 세계대회 성적으로 뽑았고, 두명은 선발전을 거쳤다.“
(고바야시 사토루 일본단장) “이번 일본 선수진용은 역대 최강이라고 자부한다. 이야마 유타 9단은 타이틀을 6개를 가지고 있는 절대강자여서 무조건 선발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가 회의를 거쳐 기사들의 평소의 성적, 상금랭킹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목진석 한국감독) “한국팀 목표는 우승이다. 선수들 한명한명을 믿는다. 우승, 자신있다.”

(위빈 중국감독) “그동안 한국이 막강한 연속 우승을 보여주다가 근래엔 중국과 한국이 우승을 놓고 좋은 승부를 벌였다. 지난번 한국이 우승했으니 이번엔 중국 차례다.”

(고바야시 사토루 일본단장) “한국 중국에 비해 일본은 뒤처져 있는 게 사실이다. 이번 대회, 일본은 나름대로는 최강의 진용을 구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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