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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갑조리그 19라운드
10연승 달리는 신진서

2018 중국 갑조리그 19라운드가 10일 중국 각지에서 열렸다. 한국기사 8명이 출전해 4판 이기고 4판 졌다.

국내랭킹 2·3·5·6위 신진서·김지석·이동훈·신민준이 각각 판팅위·커제·션페이란·탄샤오를 꺾었다.

신진서는 중국랭킹 4위 판팅위를 상대로 177수 끝에 흑불계승했다. 신진서의 갑조리그 시즌전적은 10승 1패. 1패 후 10연승째다. 김지석은 커제를 이겼다. 김지석의 갑조리그 시즌전적은 8승 2패.

속기전에 나와 션페이란을 이긴 이동훈의 시즌 전적은 7승2패. 춘란배의 주인공 탄샤오를 꺾은 신민준의 시즌전적은 3승6패이다.

한편 박정환, 변상일, 이세돌, 김명훈은 각각 셰얼하오, 구링이, 판윈뤄, 자오천위에게 패했다. 박정환은 2승7패로 실망스러운 갑조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다.

18라운드 현재 장쑤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쑤보얼항저우와 3위 톈진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장쑤는 한국용병 없이 중국랭킹 3위 미위팅이 속한 팀이며, 쑤보얼항저우는 박정환의 소속팀이고 톈진 팀엔 한국용병이 없다. 이번 시즌에 한국은 11명이 갑조리그에서 뛰고 있다.

2018 중국갑조리그의 20라운드는 27일 펼쳐진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갑조리그 모든 대국을 중국 SINA바둑의 중계를 받아 웹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2018 중국갑조리그는 14개 팀이 참가해 26라운드를 펼쳐 순위를 다툰다. 포스트시즌 없이, 점수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한다. 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 → 주장전 승수 순으로 비교한다. 하위 2팀은 을조리그로 강등된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2-2 동률인 경우 ‘주장전’ 승팀이 2점, 패팀이 1점을 받는다.

올해 갑조리그는 제한시간을 바꿔 기존 2시간 45분에서 2시간 25분으로 줄였고(속기전은 1시간에서 매수 30초, 1분 생각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으로 변경), 점심시간을 없앴다. 인공지능 바둑의 등장으로 전자기기 사용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없애는 대회가 늘고 있다.

▲ 박정환의 올해 갑조리그 성적은 2승 7패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 변상일은 구링이에게 176수 끝에 흑불계패했다.

[PHOTO| 중국 SINA바둑]

한국엔 신진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