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에게 달렸다.
홀로 남은 최정이 모든 걸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이 우승하려면 최정이, 앞으로 3명의 중국선수(루이나이웨이ㆍ위즈잉ㆍ왕천싱)를 꺾어야 한다.
6일 오후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제8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1국에서 한국 마지막 선수 최정은 일본 마지막 선수 후지사와 리나를 183수 만에 흑불계로 꺾으며 한국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앞서 오전에 열린 10국에서 후지사와 리나는 중국 두번째 선수 저우홍위를 177수 만에 흑불계로 제쳤다.
최정은 7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각) 12국에서 중국 세번째 선수 루이나이웨이를 상대한다.
▲ 목진석 단장과 최정이 함께 복기하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Sina바둑의 중계를 받아 웹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중국기원과 장옌구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제8회 황룡사 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76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8천 위안(한화 약 140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한편 대회가 열리고 있는 장옌시는 청나라 때 국수(國手)였던 황룡사의 고향으로 2011년 황룡사기념관을 건립하면서 황룡사배를 개최하고 있다.
■제8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각국 출전 선수
한국 : 최정 9단/(탈락)오유진 5단ㆍ 김다영 3단ㆍ김미리 3단ㆍ오정아 3단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ㆍ위즈잉 6단ㆍ왕천싱 5단 /(탈락)리허 5단ㆍ저우홍위 3단
일본 : /(탈락)우에노 아사미 2단ㆍ 왕징이 2단ㆍ셰이민 6단ㆍ뉴에이코 초단ㆍ후지사와 리나 3단
[자료협조| 한국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