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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펄 날고 있는 김지석 9단. 4월 한국랭킹에서 2위까지 오르는 등 기세가 충만해 있다. GS칼텍스배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기세좋은 사나이 김지석은 올초 폭발적인 성적을 내면서 신진서를 끌어내리고 한국랭킹 2위까지 올라 있다. GS칼텍스배 8강에서도 어김없이 날선 기량을 뽐냈다. 상위랭커들을 급습하기로 유명한 박진솔 8단을 꺾고 4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박진솔은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을 탈락시키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12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23기 GS칼텍스배 8강전 첫판에서 김지석은 박진솔에게 17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완승이었다. 초반 좋은 흐름을 타 안전운행을 시작했고 우하 방면 타개도 잘됐다. 이후 상중앙에서도 미생마 타개에 성공했다. 한마디로 완승이었다.

김지석은 허영호 9단과 신진서 8단 간 8강전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김지석은 “둘 다 편하지 않은 상대지만 속기에서는 신진서 8단이 좀 더 편하지 않은 상대다.”라고 말했다.

사이버오로는 GS칼텍스배를 웹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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