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두 번째 선수 김미리와 중국 선봉 리허가 복기를 하고 있다.
오정아에 이어 김미리까지, 한국이 연패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장옌호텔에서 열린 제8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3국에서 한국 두 번째 선수 김미리 3단(백)이 중국 선봉 리허 5단에게 180수 만에 불계패했다. 앞서 한국 선봉 오정아는 일본 선봉 뉴에이코에게 무너졌다.
이후 4국까지 진행되어, 리허가 일본 셰이민까지 꺾으면서 3연승을 거뒀다. 일본 선봉 뉴에이코는 일본 신예지만 리허는 2012년(3회) 궁륭산병성배(여자세계개인전)에서 우승한 바 있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초반이긴 하지만 한국은 최하위다. 1차전에서 한국은 최대 4명까지 탈락할 수 있다.
리허의 연승만 끊는다면 분위기 반전은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다. 연승전은 기세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므로 한번 승리 물꼬를 트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선 김다영이 11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각) 출격한다. 김다영은 상대전적에서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Sina바둑의 중계를 받아 웹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 돌을 가린 결과 김미리(왼쪽)의 백번.
▲ 김미리는 양화점으로 출발했다.
▲ 알파고가 유행시킨 두칸 높은 굳힘으로 초반을 짠 리허.
▲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이 열리고 있는 중국 장옌 호텔 11층 특별대국실 전경.
[자료협조| 한국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