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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오른 4명의 한국기사. 박정환·김지석·박영훈·강동윤.

23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각)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서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16강이 시작됐다. 16강에 오른 한국대표는 박정환·김지석·박영훈·강동윤. 박정환, 김지석, 강동윤이 각각 펑리야오, 셰얼하오, 커제를 상대로 백을 쥐었고, 박영훈이 롄샤오를 상대로 흑을 쥐고 대국을 시작됐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시나바둑의 중계를 이어 받아 모든 대국을 웹중계한다. 조인선 4단이 박정환-펑리야오 대국을 메인으로 해설하며 다른 한국기사의 대국 해설도 중간중간 곁들일 예정이다.

춘란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6개 지역에서 참가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 중국은 커제, 탄샤오, 천야오예 등 10명이, 일본은 이치리키 료, 쉬자양, 위정치 등 7명이 출전했고 대만, 유럽, 미국은 순서대로 천치루이, 파볼리시(슬로바키아), 에릭 루이 등 각 한명씩이 나섰다.

춘란배는 최대한 자국기사간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4강까지 매라운드 대진 재추첨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춘란배 우승상금은 15만달러이며, 준우승 5만달러, 3위 3만달러, 4위 1만5000달러다. 중국바둑규칙을 적용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는 1분 5회를 준다

[사진 | 중국 SINA바둑]

'박정환-펑리야오' 격돌…춘란배 16강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