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과 3-4위전이 끝난 뒤 시상식에서, 우승한 중국 위즈잉 6단이 상금보드를 받아들었다.
일본이 의욕있게 주최한‘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에서 우승을 중국과 대만이 다퉜다.
결론은 중국 우승. 중국의 세계대회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3위였다. 대회가 시작할 때 8강의 절반인 4명을 배정한 일본은 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한ㆍ중 랭킹 1위 최정과 위즈잉을 비롯해 대만 헤이자자, 유럽 나탈리아 코발레바(Natalya Kovaleva) 아마5단이 초청됐으며, 일본 국내기전인 2회 센코(扇興)배 여류최강전 4강 진출자 4명(셰이민(謝依旻) 6단ㆍ무카이 치아키 5단ㆍ후지사와 리나 3단ㆍ뉴에이코(牛榮子) 2단)이 겨뤘다.
▲ 우승을 차지한 중국 위즈잉.
▲ 대만 헤이자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일본기원에서 끝난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2018’결승전에서 중국 위즈잉(於之瑩) 6단이 대만 헤이자자黑嘉嘉) 7단에게 124수 만에 백으로 시간승 하며 우승했다. 3ㆍ4위전에서 한국 최정 9단이 일본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3단에게 22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3위를 확정지었다.
8강전에서 최정은 일본 무카이 치아키(向井千瑛)를 꺾었지만 4강전에서 라이벌 위즈잉에게 지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센코 그룹 홀딩스 주식회사가 특별협찬한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2018’의 우승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며 준우승은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을 줬다.
▲ 3-4위전(왼쪽)과 결승전이 동시에 치러졌다.
▲ 日후지사와 리나(왼쪽)와 3-4위전을 치른 최정.
▲ 한국대표로 출전한 최정은 3위에 머물렀다.
▲ 3-4위전이 끝난 뒤 승리한 최정(오른쪽)이 일본 후지사와 리나와 복기를 나누고 있다.
▲ 올해 창설된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에 출전했던 각 지역 선수들. 나탈리아 코발레바(유럽), 뉴에이코(일본), 후지사외 리나(일본), 최정(한국), 헤이자자(대만), 위즈잉(중국), 무카이 치아키(일본). 셰이민(일본).
[PHOTO | 日本棋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