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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신(신진서·신민준) 중 한명 신민준. 이번이 첫 출전인 신민준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증을 일으켰는데, 보란듯이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속보/ 신민준, 저우루이양 꺾고 3연승
신민준 6단이 3연승에 성공했다.

21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선양완다문화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차전 3국에서 한국 선봉 신민준이 중국 두번째 선수 저우루이양에게 145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1국에서 중국 판팅위 9단을 꺾은 뒤 2국에서 일본 위정치를 꺾었고 다시 승리를 추가하면서 3승째다.

22일 4국에선 일본 쉬자위안 4단이 나온다.



(이하 지난 소식)



1보 / 저우루이양 맞아 3연승 도전하는 신민준

신민준이 3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중국랭킹 7위 저우루이양 9단이다. 이틀 전 꺾은 중국 선봉 판팅위는 랭킹 11위였다.

21일 오후 3시(한국시각)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선양완다문화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차전 3국이 시작됐다. 한국 선봉 신민준 6단과 중국 두번째 선수 저우루이양 9단의 대결. 둘의 첫 공식대국이다. 류징 심판의 대국개시 선언으로 농심신라면배 세번째 대국이 시작됐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강승민 5단의 발랄한 해설과 함께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5보/ 한국선수단, 검토 멈추다 (141수 진행)
저우루이양은 더 이상 해볼 데가 없는 것 같다. 한국선수단은 검토를 중지하고 돌을 쓸어담았다. 신민준의 승리 판정을 내린 셈이다.

4보/ 신민준 '승리가 보여요' (133수 진행)
신민준이 완전히 기세를 탄 것 같다. 초반 중앙에서 보였던 저우루이양의 느슨함을 제대로 응징해서 승세를 굳히고 있다. 우하를 타개했을 뿐 아니라 좌중앙 백과 우변 백을 몰아대면서 완연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3보/ 집으로 확연한 우세, 타개가 관건 (88수 진행)
신민준이 민첩하게 좌상 큰곳을 차지하면서 실리에서 앞섰다. 저우루이양으로선 빨간불이 켜진 상황. 저우루이양이 우하 흑을 공격해 오고 있다. 신민준으로선 이곳 타개가 과제다.



2보 / '두텁고 집도 괜찮고' 신민준 기분좋은 초반 (37수 진행)
저우루이양이 매우 유장하게 두고 있다. 신민준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신민준이 두텁고 집도 밀리지 않는 형세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격돌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11회, 중국이 6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판팅위(范廷鈺) 9단의 7연승과 판윈뤄(范蘊若) 6단의 끝내기로 4년 연속 중국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한국 : 김지석·박정환·신진서·신민준·김명훈
중국 : 천야오예(陳耀燁)·저우루이양(周睿羊)·당이페이(黨毅飛)·판팅위(范廷鈺)·커제(柯潔)
일본 :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이야마 유타(井山裕太)·위정치(余正麒)·이치리키 료(一力遼)·쉬자위안(許家元)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중국 선양)
9월 18일(월) - 기자회견 및 개막식
9월 19일(화) - 1국
9월 20일(수) - 2국
9월 21일(목) - 3국
9월 22일(금) - 4국

본선 2차전(한국 부산)
11월 24일(금) - 5국
11월 25일(토) - 6국
11월 26일(일) - 7국
11월 27일(월) - 8국
11월 28일(화) - 9국

본선 3차전(2018년 중국 상하이)
2월 26일(월) - 10국
2월 27일(화) - 11국
2월 28일(수) - 12국
3월 1일(목) - 13국
3월 2일(금) - 14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