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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선양완다문화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시작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차전 1국에서 한국선봉 신민준(오른쪽)이 중국선봉 판팅위와 돌을 가리고 있다. 판팅위의 흑번. 심판은 왕루난 중국위기협회 주석이다.

속보/ 선봉 신민준, 中판팅위 격파
한국선봉 신민준 6단이 한국에 첫승을 선사했다.

1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선양완다문화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차전 1국에서 신민준은 298수 끝에 백3집반승했다.





(이하 지난 소식)

1보 / 첫 고비 맞은 한국 '신민준-판팅위' 한-중 선봉 격돌
한국은 첫판부터 고비다.

19일 오후 3시(한국시각)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선양완다문화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차전 1국이 시작됐다. 한국 신민준 6단과 중국 판팅위 9단의 대결. 신민준은 이번이 농심신라면배 첫 출전인데 판팅위는 지난 기 7연승의 주인공이다. 둘은 공식대국을 치른 적이 없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프로암오로팀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6보/ 그래도 신민준 유리!
신민준이 끝내기 단계에서 호되게 몰아침을 당하면서 긴장했던 한국선수단 검토진에서 안도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박정환, 신진서 등이 계가를 해 보더니 그래도 신민준이 남는 형세라면서, "그러니 아까는 얼마나 우세했던 것인가."라며 입을 모은다. (198수 진행)

5보/ 다시 혼돈 속으로
안심할 수 없다. 후반 어려운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185수 진행)

4보/ 신민준, 승리 확실시
위기를 계속 있었지만 신민준이 승리를 향한 길을 잘 찾아가고 있다. 현지 검토진은 신민준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162수 진행)

3보/ 신민준, 역전무드
신민준이 중앙 흑 공격을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더이상 흑을 몰아치지 않아도 유리한 형세로 돌아섰다. 현지에서 선수단으로 구성된 검토진에서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102수 진행)

2보/ 고전했던 신민준 지금은 상당히 추격
초반은 확실히 신민준에게 별로 기분 좋지 못한 흐름이었는데 우중앙 흑(판팅위)을 잘 공격하면서 형세가 풀렸다. 우상귀를 파내고 난 뒤엔 서로 어려운 형세. 신민준에게도 기회가 오는 듯하다(82수 진행). 현지에서 목진석 한국국가대표상비군 감독, 박정환, 김지석, 신진서, 김명훈이 검토한 결과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격돌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11회, 중국이 6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판팅위(范廷鈺) 9단의 7연승과 판윈뤄(范蘊若) 6단의 끝내기로 4년 연속 중국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한국 : 김지석·박정환·신진서·신민준·김명훈
중국 : 천야오예(陳耀燁)·저우루이양(周睿羊)·당이페이(黨毅飛)·판팅위(范廷鈺)·커제(柯潔)
일본 :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이야마 유타(井山裕太)·위정치(余正麒)·이치리키 료(一力遼)·쉬자위안(許家元)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중국 선양)
9월 18일(월) - 기자회견 및 개막식
9월 19일(화) - 1국
9월 20일(수) - 2국
9월 21일(목) - 3국
9월 22일(금) - 4국

본선 2차전(한국 부산)
11월 24일(금) - 5국
11월 25일(토) - 6국
11월 26일(일) - 7국
11월 27일(월) - 8국
11월 28일(화) - 9국

본선 3차전(2018년 중국 상하이)
2월 26일(월) - 10국
2월 27일(화) - 11국
2월 28일(수) - 12국
3월 1일(목) - 13국
3월 2일(금) - 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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