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리허 5단(왼쪽)과 오유진 5단의 대국.
한국 2명 대 중국 2명에서 한국 2명 대 중국 1명의 구도로 바뀌었다.
5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열린 제7회 황룡사 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제12국에서 한국 4번째 선수 오유진 5단이 중국 4번째 선수 리허 5단을 278수 만에 흑1집반으로 꺾으며 리허의 3연승을 저지했다.
한국은 최정과 오유진이 버티고 있고, 중국은 위즈잉 한 명만이 남았다. 오유진이 자신의 손으로 끝낼지 주목된다. 오유진은 위즈잉과 상대전적에서 3승5패로 약간 밀리고 있으나 마지막 대국(오카게배 우승결정전)에선 이겼다.
마지막 판이 될 수도 있는 오유진과 위즈잉의 제13국은 6일 오전 10시(한국시각)에 속개된다. 만약 오유진이 진다면 오후 3시30분 최정과 위즈잉의 대국이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중국 시나바둑(Sina.com)의 현장 중계를 받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한편 일본은 11국에서 최종 주자 셰이민이 중국 리허에게 지면서 모두 사라졌다.
▲ 중국팀에겐 마지막 희망, 위즈잉.
▲ 리허.
▲ 궁륭산병성배 선수권자인 오유진. 단체전 황룡사배에서도 히로인이 될 것인가.
[사진 | 중국 시나바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