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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보) 박정환,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
23일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 미위팅 9단을 190수 만에 백불계로 이기며 종합전적 리그 3승으로 우승했다. 일본 이야마 유타 9단과 인공지능의 3·4위전에선 딥젠고가 235수 만에 흑불계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하 지난 소식)

박정환 9단이, 인공지능이 참가하는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을 놓고 중국 미위팅과 대결한다.

23일 오전 10시30분,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월드바둑챔피언십’ 3라운드가 시작됐다. 박정환 9단과 중국 미위팅 9단의 우승결정국, 일본 이야마 유타 9단과 인공지능 딥젠고의 3ㆍ4위 결정국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이며 덤은 6집반. 심판은 조치훈 9단이다.

사이버오로는 박정환 vs 미위팅, 우승결정전을 나현 8단의 해설로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4보) 박정환, 중반에도 우세 유지
오로대국실에서 해설 중인 나현 8단은 "박정환 9단이 중앙에서 15집만 만들어도 좋은 형세다. 많이 앞섰다."고 판단한다. 중앙은 백 집이 많이 날 것 같은 분위기다.

3보) 박정환, 초반 우세
좌변 접전에서 미위팅이 방심했다. 박정환이 놓치지 않고 몸통을 잡아 우세해졌다.(87수 진행)



2보) 미위팅 실리, 박정환 두터움
미위팅은 철저한 실리 작전으로 나온다. 박정환은 그대신 두터움을 취했다. 오로대국실에서 해설 중인 나현 해설자는 "박정환 9단이 나쁘지 않은 흐름."이라고 초반 형세를 진단했다.





1보) 인공지능의 좋은 영향, 발랄해진 바둑
미위팅이 처음 보는 수(13)를 들고 나왔다. 나현 8단은 "막상 받기 만만치 않다."고 해설했다. 선악을 떠나 신선했다. 바둑이 좀 더 과감해졌다. 인공지능이 가져온 좋은 영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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