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랭킹 상위 4명(윤준상·신민준·강유택·박민규)이 벌인 2016 오카게배 국내선발전 경기 모습.
일본이 주최하는 신예세계대회 오카게배에 출전할 한국대표 5명이 모두 가려졌다.
2016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은 한국·중국·일본·대만의 신예 정예 5명씩(남자3+여자2)이 대표로 나서 세계 신예최강을 가리는 대회. 우리는 이동훈(9월랭킹 상위자), 이지현(국가대표 시드), 오유진(여자랭킹상위), 김채영(국가대표 시드)까지가 자동선발됐고, 나머지 한명의 남자대표 자리를 놓고 9월랭킹 상위 4명(윤준상·신민준·강유택·박민규)이 각축을 벌였다.
9월1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토너먼트로 열린 국내선발전에선 윤준상과 강유택을 연거푸 꺾은 박민규가 대표로 선발됐다.
본선은 오는 10월12일(수)~16일까지 일본 미에현 이세시에서 개최될 예정. 14일에 1, 2라운드를 치르고, 15일에 3국과 결승 및 순위결정전을 벌인다. 우승상금은 450만엔(약 5,000만원), 2위는 150만엔(약 1,600만원), 3위는 100만엔(약 1,000만원), 4위는75만엔(약 800만원)이다.
이 대회는 30세 이하(1986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만이 참가 가능하며 세계대회 타이틀 획득 경험자는 대표선발대상에서 제외한다.
▲ 결승전.
▲ 국내선발전 결승전에서 강유택을 꺾고 한국대표가 된 박민규.
▲ 강유택
▼ 2016 오카게배 국내선발전 결승
○박민규 ●강유택
196수 백불계승
▲ '매수 30초, 도중 고려시간 1분 10회'라는 독특한 시간 방식을 사용하는 오카게배는 이와 같은 특별한 초시계를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개발된 모델이 없어서 한국어로 초를 읽어주는 기능이 없다.
